
드디어
울란바토르를 출발한지 4일만에 홉스굴 호수에 도착을 하였다.
무릉에서 홉스굴까지는 비교적 도로정비가 잘 되어 있었기 때문에
2시간 만에 우리는 홉스굴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난 홉스굴 호수를 느끼며 세번 놀랐다.

1. 물이 너무 맑아서 놀람
딱 봐도 너무나 물이 맑다
바닷물도 아니고 호수물이기 때문에 짜지 않으니까 먹어도 되지않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물을 떠가는 몽골사람들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었다.

2. 너무 커서 놀람
홉스굴 호수는 제주도의 1.5배에 해당하는 크기의 호수다.
나는 살면서 수평선이 보이는 호수는 상상하지도 못했고, 보지도 못했는데,
그걸 몽골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그 선이 참 아름다웠다

3. 너무 차가워서 놀람
몽골 갔을때가 7월말이었다.
우리나라에서 폭염에 시달리던 나는
홉스굴 호수에 가면 해수욕? 호수욕인가? 여튼
수영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다.
몽골기온 자체가 20도 정도의 서늘한 날씨였고,
홉스굴 호수의 물 또한 매우 차가웠다.
내가 할 수 있는건 오늘 먹을 보드카와 음료를 시원하게 먹기 위해
호수에 박아두는 일 밖에 없었다.

호수는 다시봐도 참 아름다웠다
구름색도 이쁘고, 맑은 물의 색 또한 이쁘고,
공기와 공기 사이에 층이 생기는 것 같은게 가끔 보였는데
그게 왜 생기는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그것 또한 이뻤다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보드를 타고
홉스굴 호수 안에 있는 호수에도 갔다.
모터보드 비슷한 것을 타고 갔는데
상당히 빨랐다 정말이다

섬에 볼 건 많지는 않았다
이것도 정말이다

말을 타는 체험도 했는데 (30분!)
몽골말이 우리나라 제주도의 조랑말이랑 비슷하게 작다는 것을 새삼 알게되었다
징기스칸이 조랑말을 타고 세계를 제패했다니
이럴수가
나의 로망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몽골아이가 내 말을 이끌어줬는데
우리나라의 '이랴! 이랴!' 이게 몽골에선 '쵸! 쵸!' 인 것 같았다
정말이다

이게 어디서 생겼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저녁은 김밥을 먹었나보다 (가이드가 만들어줬나?)
항상 저녁엔 보드카에 사과음료를 섞어서 먹었던 것만 기억난다.
그리고 보드게임과
'몽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몽골여행 3일차] 무릉으로! (홉스굴 호수로 가는 관문) (0) | 2020.03.05 |
|---|---|
| [몽골여행 2일차] Khorgo 화산과 터크히앵 치안 호수로의 긴 여정 (0) | 2019.02.06 |
| [몽골여행 1일차] 라벤더 향을 맡으며 쳉헤르 온천으로 (0) | 2018.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