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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야기

[2020대만여행] 화롄 1일투어 (청수단애, 타이루거협곡, 칠성담)

by 멀로 2020. 3. 12.

화롄 1일투어를 쿠팡에서인가 티몬에서 사서 예약을 했다.

버스투어, 가이드 있음

아침 8시30분에 우린 모여서 화롄으로 출발해따

처음 방문한 곳은 청수단애!

라는 곳이다.

사실 별로 안유명한 것 같은데

이곳은 중국에서 화폐에 이곳 경치를 넣어서
대만과 외교갈등이 있었을정도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날씨가 어둑어둑해서 당시엔 그리 이쁘지않아서 큰 공감이 되지는 않았다

여튼 청수단애를 뒤로하고 우린 타이루거로 고우고우

타이루거협곡은 두번째 방문하는 거였는데

처음에는 혼자와서 버스를타고 돌아다녔다

그런데 이번에는 가이드가 있으니까 스토리도 알려주니 관광이 두배로 재미가 좋았다

예를들어, 이건 인디안추장 바위라고한다

옆모습이 닮긴한것같다 신기신기

타이루거협곡은 장제성 총통이 서쪽으로 중국이 침투하면 빠르게 동쪽으로 도망가려고 만든 고속도로라고 한다
(가이드피셜)

최소한의 화약만 사용하고 인력으로 이러한 터널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사람이 곡괭이질 한 것처럼 터널이 아주 울퉁불퉁하다

옆으로 누운 지층이 신기해서 찍은 사진

이것도 무슨 바위였는데
거인바위였나?
이것도 옆모습이 사람 같긴하다
패쓰

많은 죄수들과 노동자들이 고속도로공사에 투입이 되었는데, 한 슬픈 이야기가 있었다

여기서 일하는 노동자가 있었는데, 어머니가 항상 밥을 가져다주셨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노동자는 사고로 죽었고, 어느때처럼 점심을 챙겨오신 어머니는 계속 아들만 찾아 헤매다가, 그 소식을 듣고 슬퍼했는데

그 모습을 본 장제스가 자애로운 어머니라고 하여
위의 다리 이름이 자모교라고 한다

출렁다리도 건너보고

생망고쥬스도 먹었다

신기했던것은 내가 4년전에 왔던 코스 그대로 같이 가족들과 걷게 되었는데

이 망고쥬스 집도 두번째오는거였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 당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었었는데

세월이 지난 후에 과거에 왔던 추억의 장소를 방문하니

기분이 오묘한 느낌이었다

이래서 산은 그대로구나 라는 말을 하는건가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이쁘다

타이루거 투어 후 시간이 남아 칠성담에 들렀다

개인적으로는 해수욕하기 좋아보였는데, 가이드왈 이곳 파도가 개미친파도라고 한다

이렇게 파도가 쎄긴했는데

풍경이 처음본 청수단애보다 나는 더 좋았다

날씨빨인가 모르겠지만

파랑파랑한게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