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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이야기

[보성여행] 대한다원보성녹차밭에서 힐링하는 시간

by 멀로 2019. 2. 12.

19.02.03 방문





순천에서 목포 가는 길에는 보성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보성에서 제일 유명한 대한다원보성녹차밭에 방문을 하였다


입장하기 전부터 삼나무가 우리를 반긴다


길게 뻗은 삼나무를 보니, 기분이 괜시리 시원해진다





입장권을 끊고, 입장!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우리는 본격적으로 녹차밭 구경을 하기전에, 녹차 시음을 해보기로 하였다


사실 녹차 시음을 무작정하려는 것은 아니었고,


녹차 제품을 구경하러 가게에 들어갔는데 녹차 맛이 너무나 궁금해서 1인 2000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시음을 하기로 했다





시음을 신청하니, 친절하신 점원분께서 녹차 우리는 방법 및 먹는 방법 등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셨다





녹차 한 잎에 약 3~4번정도 우려서 녹차를 마실 수 있는 것 같다


확실히 설명을 들으니, 녹차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30초 우려서 우린 물은 옮겨놓은 상태로 먹었다


그 후에는 약 1분씩 우려서 녹차를 마셨는데


신기한게 첫번째부터 네번째까지 계속 차 맛이 조금씩 달랐다


역시 녹차도 알고 먹어야하는가


시중에 파는 녹차와 보성녹차는 격의 차이가 존재했다


한 입 먹는 순간 입안에 녹차가 풍성하게 맴돌았고, 몸에 독소가 확 배출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녹차를 구입했다





녹차를 마시고 본격적으로 녹차밭 구경을 나섰다


계단이 있다


하지만 일단 올라가본다





조금 올라가보면 이렇게 계단식 녹차밭이 빼곡히 있다


겨울이라 땅이 조금 얼었다녹았다를 반복하다보니 질퍽했지만


그래도 나무보다 숲을 보는 방식으로 풍경을 보니까


녹차밭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녹차밭에는 여러 무덤들이 있었는데,


녹차밭 만드신 분의 무덤인지 궁금했으나 검색할 정도로 궁금하진 않아서 찾아보진 않았다





녹차밭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참 좋다



5월에 녹차 축제가 있다는데


그 때 오면 얼마나 이쁠까





아이 러브 녹차





내려와서 안먹고 가면 서운해서 녹차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나누어먹기로 하였다


나는 평소에 녹차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맛있었다


사실 녹차아이스크림 알못이라 얼마나 차이가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맛있었다!